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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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일기] 고전 읽기와 기미•주근깨를 교환했다첼로의 책장 2019. 4. 23. 16:48
햇살이 뜨거웠던 주말. Me and my boys는 집 앞 3분 거리에 있는 공원과 한강 중 공원에서 ’축구’를 하기로 했다. 시작한 지 반 시간도 안돼서 공원 안에 있는 ’100주년 기념교회’의 심심해서 밖으로 나온 초딩들이 조인했고, 곧 그들이 축구부 선수라고 밝혔다. 재익은 한때 주 3회 지방까지 다니며 축구 토너먼트 경기를 하던 ’몸’이었는데 오늘 잠깐 그 시절 활약하던 몸짓을 보았다. 하하. 꼬마 이뜬은 골키퍼를 자처하며 꾀 진지하게 임하거나 흥이 났는지 춤도 추다가 자신은 1학년 때 축구를 했기 때문에 잘 안다면서 나에게 축구 룰에 관해 설명도 하고 나는 힘껏 맞짱구를 쳤다. 곧 ’선수들’이 경기에 깊게 빠져들었고 난 슬쩍 벤치에 누워 혹시나 해서 집에서 가지고 나온 을 펼쳤다. 햇볕이 눈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