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의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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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어] '1만 시간의 법칙'은 금세 채워진다. 코크니(Cockney) vs. 에스츄어리( Estuary) 악센트첼로의 책장 2019. 4. 26. 18:04
아나운서 발음을 잘 들으면 들리는 #서울사투리 처럼 데이비드 베컴이 잘 쓰는 #런던사투리, 미국의 10-20대 여자아이들 발음에서 가장 잘 들리는 #뉴욕 사투리가 있다. 오래전에 'Candy'를 [케에애-엔디]라고 했다가 영국인 친구한테 '내가 왜 지적을 당하고 있지'의 느낌으로 핀잔과 창피를 당한 후엔 미국 영어인 줄 알았던 그 '뉴욕 사투리'를 다시는 쓰지 않는다. 그냥 [캔디]다. 캔디. 아빠 Dad도 [데에애-아드]가 아니고 [덷]. 한국에 팔도 사투리가 있는 거처럼 작은 땅덩어리 영국에도 제주도 말과 서울 말처럼 너무 다른 온갖 팔도 사투리가 재미있어 시작한 다. 엄... 공부라고 하기엔 내가 좋아서 자료 찾아보고 원서로 공부하고 CD(음, 나의 십 대에는 어학 종류 책 맨 뒷장에는 CD가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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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는 ‘관객이 연주하는 유일한 예술’첼로의 책장 2019. 4. 23. 19:01
읽기는 ‘관객이 연주하는 유일한 예술’로서 독자의 자발적, 능동적 몰입을 통해 한 사람의 내면에서 낡은 인격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인격을 창조하는 일을 한다. 또한 나에게 있어 독서는 시간 여행과 같다. 어느 작가가 1920대에 쓰고있던 글을 나는 독자로써 지금 읽고있는 게 시공간을 넘어선 AI 가상현실 개념이다. 내가 살아보지 못한 과거, 경제적으로나 시간 상 경험하기 힘든 것들을 간접의 방법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 방법이다. 과학적으로 책을 읽는 것은 뇌의 잠재능력을 활성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알고 있다. 뇌과학 분야의 연구 성과에 따르면 독서를 통해 인간은 어휘 등 표현력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미각과 후각 등 오감이 예민해지고, 타자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커지며, 느닷없는 문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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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일기] 고전 읽기와 기미•주근깨를 교환했다첼로의 책장 2019. 4. 23. 16:48
햇살이 뜨거웠던 주말. Me and my boys는 집 앞 3분 거리에 있는 공원과 한강 중 공원에서 ’축구’를 하기로 했다. 시작한 지 반 시간도 안돼서 공원 안에 있는 ’100주년 기념교회’의 심심해서 밖으로 나온 초딩들이 조인했고, 곧 그들이 축구부 선수라고 밝혔다. 재익은 한때 주 3회 지방까지 다니며 축구 토너먼트 경기를 하던 ’몸’이었는데 오늘 잠깐 그 시절 활약하던 몸짓을 보았다. 하하. 꼬마 이뜬은 골키퍼를 자처하며 꾀 진지하게 임하거나 흥이 났는지 춤도 추다가 자신은 1학년 때 축구를 했기 때문에 잘 안다면서 나에게 축구 룰에 관해 설명도 하고 나는 힘껏 맞짱구를 쳤다. 곧 ’선수들’이 경기에 깊게 빠져들었고 난 슬쩍 벤치에 누워 혹시나 해서 집에서 가지고 나온 을 펼쳤다. 햇볕이 눈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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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탐독] "기억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첼로의 책장 2019. 4. 23. 16:46
오늘의 문장 탐독-아침 신문과 작가, 혼자 있는데 들리는 말 등을 담는다. 나이 들면 기억력은 떨어지지만 정확도는 유지된다. 치매는 비싼 병이다. 장기 요양, 입원해야 한다. 집 요양환자 3분의 2는 치매환자다. 평소 건강습관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잠이 부족하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 기억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 -중앙일보 최근 신문 기사에 나온 말이지만 상처를 받아본 나는 공감하며 동시에 나에게 아픈 말이다. 자신이 경험했다고 해서 그것이 진리 혹은 법칙인 것처럼 말하지 말라. 이 건 주로 꼰대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조언되겠다. 버나드 존경해 마지않는 '버나드 쇼'의 명언은 언제나 예술이다. 버나드 항상 이런 식이다. 일침의 예술. #유병재 가 했을 법한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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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이웃이 땅을 사면 배가 아팠던 일차원적 사고 파고든 사회주의' 유혹에서 벗어나야첼로의 책장 2019. 4. 23. 00:07
경제지에서 국제부 기자를 하면서 셰일과 신생 에너지 기사를 다루지 않았다면 500페이지가 넘는 이 책 근처에는 가지 않았을 텐데.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한국의 위기를 예언했고 우리나라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는 일침을 날린다. 지난 4일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번진 ’강원도 산불’은 4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축구장 742배 면적이 불에 탔다. 군청 직원과 소방, 경찰, 군 장병 등의 신속하고 발 빠른 대응에 비해 대통령 이하 정부의 대처는 느리기 짝이 없었다. 전국적으로 관심이 쏠린 성매매와 폭행의 승리 게이트 ’버닝썬 사건’은 정작 국민 앞에 밝혀야 할 상습 마약과 성매매를 눈감아준 ’큰 세력’에 대한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채 마무리되고 있다. 산불로 300여 채의 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