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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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내 작품은 상품이자 연극"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소파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첼로의 인터뷰 2019. 4. 23. 02:08
“내 디자인의 중심은 사람이고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현존하는 ‘제품 디자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84세 백발의 대가는 강연 120분 내내 꼿꼿한 자세로 디자인을 향한 열정을 뿜어냈다.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디자인재단과 DDP가 주관한 세미나에서 제품 디자인의 대가 알레산드로 멘디니를 만났다. ‘상업적인 것은 예술이 아니다’는 일반 명제를 부정하듯 멘디니의 디자인 작품들은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 어떤 것도 예술이 될 수 있다고 웅변하고 있는 듯했다. 그의 디자인은 탄생이라는 말보다는 이미 친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이 ‘재탄생’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그래서 그를 ‘리디자인(Redesign)의 선구자’라고 하는지도.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