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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럴 줄 알았어! 변덕이 죽 끓듯
    직업 김첼로 2019. 5. 22. 06:06

    애인과 불타오르는 사랑을 하다가도 죽일 듯이 서로 미워하며 달려드는 게 사람이다. 나라고 다를쏘냐.

     

    교복을 벗은 후로 줄곳 형형 색색 및 형광색 스틸레토 하이힐에 푹 빠져 살았는데, 이젠 컨버스만이 패션의 완성이라고 생각하는  나. 옛날엔 빨간 내복이라고 놀림 받았을 법한 빨강 레깅스는 나의 필수 아이템이다. 언제 그랬냐는 듯, 나는 이제 <미니멀리스트>로 살거야를 외치며 화려한 나의 레깅스를 모두 처분하는 날이  올 수 도 있겠지.

     

    미니멀리즘의 극단적인 심플함은 소름 돋도록 좋다. 실천을 거듭 해보니 집이 깔끔하고 미니멀한 티가 난다. 뭐 계속 늘어나는 아이의 물건과 필요한 물건을 계속 버리기만 할 수는 없는 한계에 부딪히는 게 가장 큰 숙제하고 생각하며 매일 작두를 타지만.

     

    "인스타에 올라오는 미니멀 라이프를 사는 사람들의 멋있고 심플한 집은 결국 <가질 거 다 가진 존나게 큰 집>이었다."는 어느 트위터의 말. 에이 그럴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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